시론(writing)
1 두 개의 정의로부터 시작하자. ‘계기 없는 상호외재성’과 ‘상호외재성 없는 계기’
2 『시론』의 제목,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은 개념(지성)의 매개를 거치지 않은 것, 의식(정신)에 직접 ‘느껴지는’ 것을 다룬다. 곧, 감각과 감정. 베르그손의 중요한 전제는 이들의 실재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할 때 우리는 어떠한 실재성을 얻게 되는가?
3 베르그손은 『시론』에서 이원론을 제시하는 듯하다. 시간(지속)과 공간. 그러나 실제로는 지속의 일원론이다. ‘공간’은 단순히 바깥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 또한 정신(의식)에 의한다. 그런데 베르그손에게 정신에서 본질적인 것이 순수지속이고 의식 자체가 그것이라면, 정신의 ‘공간’ 또한 지속에 의해 가능해진다.
1 이러한 소박한 구별에는 인과에 대한 흄적인 모티프가 있다. 사태의 연합은 주관적이다. 왜냐하면 연합을 위해서는 보존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그 보존은 기억으로서 이루어진다. ‘공간’ 도 지속의 일종이다. 동질적 공간의 보존과 그 안에 병치되는 각 항들의 동일성을 위한 보존이 요구되기 때문. 그것은 지속이다. 단지 현실적인, 잠재력이 없는 지속. 지속의 공간적 상징.
4 들뢰즈의 거미에의 비유와 베르그손적 자유
? 왜 그러한 지속이 발생하는가? 의식의 출현을 가능케 한 것이 그러한 공간적 장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