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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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writing)
김상환이 말하는 계사, 혹은 끈? 난 이게 들뢰즈가 말하는 ‘존재의 일의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시론(writing)
1 두 개의 정의로부터 시작하자. ‘계기 없는 상호외재성’과 ‘상호외재성 없는 계기’
2 『시론』의 제목,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은 개념(지성)의 매개를 거치지 않은 것, 의식(정신)에 직접 ‘느껴지는’ 것을 다룬다. 곧, 감각과 감정. 베르그손의 중요한 전제는 이들의 실재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할 때 우리는 어떠한 실재성을 얻게 되는가?
3 베르그손은 『시론』에서 이원론을 제시하는 듯하다. 시간(지속)과 공간. 그러나 실제로는 지속의 일원론이다. ‘공간’은 단순히 바깥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 또한 정신(의식)에 의한다. 그런데 베르그손에게 정신에서 본질적인 것이...
열정으로서의 사랑(writing)
“이런 의미에서 사랑이라는 매체 자체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의 코드이다”(니클라스 루만, 『열정으로서의 사랑』, 정성훈 외 옮김, 새물결 출판사, 2009, p. 37). 이에 대한 해명으로부터 시작하자.
“사회적 체계들은 오직 소통을 통해서만 성립한다”(앞의 책, p. 35); 그렇다면 한 사회적 체계가 독립분화하기 위한 관건은, 비개연적인 소통을 개연적이게 하는 소통매체의 존재다. 『열정으로서의 사랑』에서 다루고자 하는 사회적 체계는 연애라는 친밀관계이며, 이를 위한 소통매체가 곧 사랑이라는 코드다.
1장: 현대사회는 소통의 관점에서 이중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외연적으로 증가하는 비인격적인 관계들과 내포적으로 과밀해지는 인격적인 관계. 비인격적인 관계란...
January 2011
5 posts
칸트의 비판철학(writing)
결국 ‘판단’(력)의 문제다1). 판단에는 반성적 판단과 규정적 판단이 있다. 『판단력비판』이 대상으로 하는 것은 반성적 판단이며,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의 그것은 규정적 판단의 한 양태다2).
1) 임팩트 있는 글쓰기와, 풀어쓰는 글쓰기; 선택의 문제.
2) 이러한 파악을 통해 의문이 하나 풀린다: 인식론을 인지과학이나 뇌과학으로 대체하는 문제, 칸트가 인식(사변적 관심뿐 아니라 외부 대상에 대해 갖는 이성의 모든 관심)에 대하여 설정한 능력들/기능들(이성, 지성, 상상력)을 뇌 등에서 찾을 수 있는가? 칸트의 제안이 실증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이 아닌 긍정적인 답변이 제시될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인 답변, 예컨대 칸트의 제안은...
Marx, Capital(vol. 1) 1
text: David McLellan(edit.), Oxford1999.
굵게 표시된, 모든 강조는 내가 했음(All emphasis, which is bold be done for myself).
Part 1. Commodities and Money
제1부, 상품과 화폐
Chapter 1. Commodities
제1장, 상품
Section 1. The Two Factors of a Commodity: Use-Value and Value(the Substance of Value and the Magnitude of Value)
제1절, 상품의 두 요소: 사용가치와 가치(가치의 실체와 가치의 크기)
The wealth of those societies in which the...
행정법 0-1: 행정법이라는 관념, 행정법의 의미
1 행정법: 행정에 특유한 국내법으로서 공법
1.1 행정에 관한 법으로서 행정법
1.1.1 형식적 관점에서 행정: 행정부에 속하는 기관에 의해 이루어지는 모든 작용
1.1.2 실질적 관점에서 행정
(1)소극설: 입법도 사법도 아닌 국가작용
(2)적극설: 국가의 목표와 법질서 달성, 법률의 범위 안에서 그리고 법률의 토대 위에서, 현실적, 구체적으로 국가목적의 적극적 실현을 위하여 행해지는 전체로서 통일성을 가진 계속적인 형성적 국가활동
*형식적 관점은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말하는 바가 없다는 점에서 별의미가 없어 보임. 형식적 관점이 의미 있으려면, 이미 권력분립원칙에 따라 3권이 분리되어 있음을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권력분립은 행정에 대한 실질적 관점에 따른 이해를 필요로 하는...
맑스, 자본 1: 상품
제1절 상품의 두요소: 사용가치와 가치(가치실체·가치크기)
[자본]의 첫구절: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부는 하나의 ‘거대한 상품집적’으로 나타나고, 하나하나의 상품은 이러한 부의 기본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의 연구는 상품의 분석부터 시작한다.”
일단, 상품이 사용가치로 된다. 상품의 정의: “상품은 우선 외적 대상으로, 그 속성을 통해 인간의 여러 가지 욕망을 충족시키는 물적 존재Ding이다.” 여기서의 핵심은 상품이 욕망을 충족시킨다는 점이다. 욕망의 구체적인 양상은 중요치않다. 이 욕망을 충족시키는 상품의 성질이 곧 유용성이다. 그런데 이 유용성은 무엇인가? 상품은 많은 속성을 가진 전체로서의 물적 존재다....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 논고 1: 존재론
1~2.063, 존재론
[논리-철학 논고]는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한다. “1 세계는 일어나는 모든 것이다.”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는다. 그 중간항은 없다. 그것은 확정되어야 한다. “1.1 세계는 사실들의 총체이지, 사물들의 총체가 아니다.” “1.12 왜냐하면 사실들의 총체는 무엇이 일어나는가를, 그리고 또한 대체 무엇이 일어나지 않는가를 확정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1.13 논리적 공간 속의 사실들이 세계이다.”
그 다음은 사실의 정의. “2 일어나는 것, 즉 사실은 사태들의 존립이다.” 덧붙여지는 사태의 정의, “2.01 사태는 대상들(실물들, 사물들)의...